시니어선교한국대회 조직위원회가 25일 서울 반포동 남서울교회에서 제2차 전략회의를 갖고 교회의 잠재적 선교 자원인 40∼80대를 동원하기 위한 전략과 교회·선교단체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조직위 준비위원들은 7월15∼17일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되는 시니어선교한국대회를 교회와 선교단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섬김과 연합 정신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이영철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행정총무는 40∼80대에게 선교지로 나가는 것 못지않게 각자의 환경 속에서 선교사적인 삶을 사는 게 중요하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이들을 위한 각종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서둘러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한철호 선교한국 상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모든 성도가 세계 선교에 부름을 받았다는 소명을 재확인하고 40∼80대 성도들이 장단기 선교사, 또는 선교 지원병으로 헌신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영 컴미션 국제이사장은 "최근 한국선교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6개 선교단체가 19개 사역 분야에 648명의 시니어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하고 "이번 대회에서 사역 전문성과 경험, 영적 성숙 등으로 무장한 중장년 크리스천들이 헌신할 수 있는 분야와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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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40∼80대를 선교현장으로…시니어선교한국대회 전략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