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시니어선교한국대회 프리컨설테이션에 모인 선교단체와 시니어단체 지도자들이 시니어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시니어선교한국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회 2011 시니어선교한국대회의 프리컨설테이션(Pre-Consultation)이 지난 4월 26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그레이스홀에서 각 선교단체와 대전 지역 시니어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프리 컨설테이션에서는 대회장인 오정호 목사의 환영의 인사와 노정구 장로(새누리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적정기술선교, 목회간호선교, 비즈니스선교, 교육선교의 4개 전문 분야와 ‘시니어선교 네트워크’에 관한 발제가 이뤄졌다.

적정기술선교에 대해 김찬중 박사(크리스천과학기술포럼 기획위원장)는 적정기술을 가진 국내 사역자가 선교지의 사역자를 기술로 지원함으로써 선교지 소외 지역의 현실적인 필요를 해결하고 나아가 경제개발에까지 유익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교’를 제시했다.

목회간호선교에 있어서는 김정남 교수(대구 계명대)가 도움의 전문직인 간호사역은 타민족을 위한 섬김의 기회가 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역(Healing)을 잇는 전인적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즈니스선교에 대해 방선기 목사(이랜드 사목)는 지금까지의 선교의 수단이나 방편으로서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비즈니스 자체가 선교이며, 따라서 비즈니스선교(Business As Mission)의 신학적 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즉 비즈니스 선교는 기존 전통적 선교(Ministry)와는 다른 형태의 선교(Mission)의 개념으로서 이 모든 사역을 통해 총체적 선교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교육선교에 대해 박양희 선교사(PAUA)는 선교지의 대학 설립과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통해 복음화를 이루는 방안을 제안하고, 실제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기술고등학교 설립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현실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시니어선교한국대회를 통해 시니어선교한국의 새로운 사역으로 제시된 ‘시니어선교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최철희 선교사(전 WEC 한국본부 대표)가 선교지에서의 시니어 선교사의 수요와 한국교회 안에 있는 풍부한 시니어 자원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선교 복덕방’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가진 시니어들에게 알맞는 ‘맞춤식 선교’를 통해 선교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시니어들에게 가장 적합한 선교지와 선교단체를 안내하는 상담 사역을 앞으로 시작할 전망에 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니어선교한국대회는 주 강사로 이동휘 목사(바울선교회 대표), 이시영 장로(전 UN대사),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대표), 한정국 선교사(KWMA사무총장)가 나서며, 교육선교, 농업선교, 목회간호선교, 의료선교, 비즈니스 및 자비량선교, 외국인선교, IT기술선교, 적정기술선교, 선교일반 등 총9개 분과별 주제가 다뤄질 계획이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46400